-
'박원순 다큐'는 2차 가해…"잘못이다, 멈춰라" 함께 외치자 [김재련이 소리내다]
박원순을믿는사람들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변호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. 그래픽=김주원 기자 “피해자 혼자 맞서지 않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.” 지난
-
“대체 목이 몇 개나 됩니까” 전두환 등장에 긴장한 DJ ⑪ 유료 전용
1979년 말, 18년의 절대권력이 막을 내리면서 세상은 민주주의가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이 왔다는 설익은 낙관론에 젖어 있었다. “유신의 심장”을 쐈다는 김재규의 10·26
-
“제가 감옥을 가야겠습니다” 긴급조치에 김수환 찾은 DJ ⑩ 유료 전용
1974년 1월 새해가 밝자마자 박정희 대통령(이하 존칭 생략)은 대통령 긴급조치 1, 2호를 발동하고 ‘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잠정적으로 정지’했다. 유신헌법에 대한 반대·부정·
-
오늘은 '지구의 날'…'어스데이, 버스데이' 4월 22일의 비밀
22일은 지구의 날을 앞두고 지난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샤우 저수지의 갈라진 땅에 잡초가 자랐다.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일부 지역은 극심한
-
판사 “폭력 선동말라” 경고, 트럼프 “판사 딸 민주당 돈 받아”
4일(현지시간)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법정에 출두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.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(認否) 절차를
-
[손민호의 레저터치] 봄은 바둑 같은 거야, 연진아
손민호 레저팀장 나도 밤을 새웠어, 연진아. 원래 연속극은 잘 안 보는 ‘아재’지만 이 연속극은 도저히 중간에 끊을 수가 없었어. ‘더 글로리’ 시즌 2가 3주 연속 넷플릭스
-
[김민정의 생활의 발견] 침묵은 등이다
김민정 시인 갑자기 개나리가 피고 불현듯 목련이 터져 이른 봄꽃 출렁대는 뉘 집 담 위를 사진 찍어 보냈더니 남쪽 사는 지인의 답장은 돌연히 피었다는 벚꽃 자랑으로 꽤나 분홍분홍
-
날 풀렸다고 몸 풀다 큰일…'침묵의 살인자' 도사린 잔인한 봄
마라톤 이미지. 사진 픽사베이 오는 21일은 낮과 밤이 같아지는 춘분(春分)이다. 갑자기 풀린 날씨에 내 혈관 상태를 한 번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. 통상 심혈관 질환은 겨울
-
[기고] 세상에 희망이 된 교회, 뉴 블레싱의 새해를 외치다
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2023년은 코로나 엔데믹을 이어가는 해이다.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때다. 서바이벌한 팬데믹 시기
-
[VISION 2023 다시 한번 사랑으로] 세상에 희망이 된 교회, 뉴 블레싱의 새해를 외치다
코로나 팬데믹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성도들. [사진 새에덴교회] 1. ‘러블리 주일’ 예배를 인도하는 소강석 목사. 2. 워싱턴 한국
-
식량난에도 문 걸어 잠근 북한…모니터링은 거부, 내부는 옥죄기
봄 가뭄, 여름 홍수, 일조량 부족 등 기상악화로 올해 작황에 타격을 받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
-
미사일 폭주 北 식량난…"20만원 생활비 송금, 이젠 200만원" [심상찮은 北 식량난]
함경북도 온성 출신인 탈북자 A씨는 요즘 밤잠을 설치곤 한다. 고향에 남겨두고 온 부모 걱정 때문이다. A씨는 "지난 10월 말 부모님과 통화에서 '최근 상황이 너무 힘들고 주변
-
'文의 남자' 임종석 나오나…野 흔들리자 "내년 봄 역할 하겠다"
“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결심이 섰다.”(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A 의원)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비이재명계가 저마다 조직 재정비
-
"네오니코티노이드 농약, 태반도 통과한다...신생아 장애 우려"
2018년 4월 환경 활동가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'벌을 죽이는 살충제 사용에 반대한다'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글리포세이트와 네오니코티노이드의 사용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
-
[단독]"이재명 퇴진" 첫눈파vs봄꽃파...이낙연계 "NY 보러 방미"
첫눈 올 때냐, 봄꽃 필 때냐.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치닫자, 민주당내에선 서서히 ‘타이밍’을 따져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. 이 대표
-
서울서 사라졌다, 히잡 안 쓴 이란 선수…한국 정치 왜 입 닫나 [신동찬이 고발한다]
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이란 대사관 앞에서 벌어진 엘나즈 레카비 선수 강제 귀국 의혹과 한국 시민의 시위. 오른쪽 위는 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출전한
-
[서소문 포럼] 이재명, 중도 잡아야 이긴다
서승욱 정치팀장 인생에서 잘 잊혀지지 않는 장면들이 있다. 1998년 늦은 봄 초여름 무렵이다. 낙성대 부근 봉천동 자택으로 당시 조순 한나라당 총재를 가끔 찾아갔다. 출입처 동
-
국립심포니 빈 무지크페라인잘 공연 “빈을 매료시킨 한국의 울림”
2일(현지시간)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잘에서 열린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유럽투어 공연에서 소프라노 임선혜가 열창하고 있다. 사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2일 오전 11시(현
-
‘뉴요커’ 임충섭, 차이나타운에 모르는 중식당 없어
━ 예술가의 한끼 1982년 그리니치 스트리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임충섭. [사진 임영균] 임충섭은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자랐다. 생거진천(生居鎭川)의 그 진천이다. 그의
-
새벽부터 수㎞ 줄섰다…평창 산골마을에 5000명 몰린 사연
27일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열린 제8회 계촌 클래식 축제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윌슨 응 지휘 국립심포니와 멘델스존 협주곡 1번을 연주하고 있다. 사진 나승열
-
첫 유엔 환경회의 50주년…환경 살리는 노력 계속돼야 한다
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됐던 유엔 인간 환경 회의 전체 회의 장면. AFP=연합뉴스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.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정해 매년 정
-
"살충제와 콘크리트 포장 탓에 도시·농촌 야생벌 90% 사라져"
12일 충북 청주의 한 양봉장에서 양봉업자가 아카시꿀을 채밀하기 위해 벌통을 살펴보고 있다. 연합뉴스 "서울 보라매공원에서 20년 이상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, 과거보다 벌이 9
-
친환경 홍보 치중, 재생에너지 부족해 ‘RE100’ 달성 의문
━ 김경식의 실전 ESG SK아이이테크놀로지(SKIET)의 중국 창저우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공장 전경. 지난해 RE100에 가입한 SKIET는 창저우 공장을 비롯해
-
[마음 읽기] 제비와 귤꽃과 향기의 말
문태준 시인 며칠 전 아침에 문득 제비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. 언젠가 훌쩍 떠났던 제비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돌아온 것이다. 제비가 많이 사라지면서 제비가 하늘을 낮고